[비문학 용어] 르네상스 계몽주의 뜻 . 고대 중세 근대 특징

오늘은 비문학 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와, 고대 중세 근대 뜻(의미)과 특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개념을 정리한 후 지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어서 지문의 핵심 내용은 문답 형식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르네상스 계몽주의

르네상스(Renaissance)는 상업 자본이 발달하고 도시 국가가 형성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유럽으로 널리 퍼진 14-16세기의 문화 혁신 운동입니다. 서로마 제국을 멸망(476년)시킨 게르만족은 가톨릭을 받아들였고, 중세 시대에는 가톨릭 교회의 권위, 신 중심의 세계관이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로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문화적 교양의 발전을 추구하는 인문주의 즉, 휴머니즘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개인의 개성, 인간의 합리성과 현세적 욕구를 추구하는 움직임은 17-18세기 계몽주의로 이어집니다. 계몽주의(Enlightenment)는 구습을 타파하고 인간의 계몽을 통해 인간 생활의 진보와 개선을 꾀한 운동입니다. 계몽주의자들은 인간 개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외쳤으며 이들의 사상은 프랑스 혁명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어서 '역사학의 시대 구분'이라는 지문 통해 위에서 설명한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역사학의 시대 구분>

 

역사에서 시대 구분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긴 시간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편의 때문만은 아니다. 시대를 구분한다는 것은 곧 각 시대의 성격이 이전 시대와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역사의 시대 구분은 역사의 발전 방향과 그 의미에 대한 성찰을 수반하여, 연구 대상이 되는 특정 국가나 민족의 역사가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는가를 규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사의 시대 구분 가운데 전통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고대 - ㉯중세 -㉰근대'라는 3분법이다. 3분법은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 *인문주의자들의 자기 시대 인식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그들은 바로 자기들이 살던 시대에 인간 중심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영광의 시대가 다시 찾아왔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로마 제국이 북유럽에서 내려온 게르만족으로부터 멸망당한 뒤 '*야만의 시대'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합리적 이성이 무시되어 문화의 빛이 완전히 죽어 버린 암흑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라는 말 자체가 곧 '재생'이라는 의미이며, 따르서 르네상스는 죽었던 고대 문화의 빛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것을 정리하면 과거의 황금시대인 고대가 있고, 그것을 되살린 오늘날의 시대가 근대이며, 그 중간이 야만의 시대인 중세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유럽에서 형성된 이 '근대'라는 개념이 오늘날의 우리 시대 혹은 우리 시대와 아주 가까운 과거의 시기라는 단순히 시간적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라, '발전'의 의미를 내포한 개념이라는 점이다. 그것도 중세의 '암흑'으로부터 '빛'의 시대로 나아갔다는 극적인 발전의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빛이 다시 켜졌으니 이 빛의 인도를 받으며 인류의 역사는 진보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는 다음 시기인 *계몽주의 시대에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계몽이라는 말이 영어로 'Enlightment', 즉 '빛을 비춤'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이와 같은 3분법적인 시대 구분은 19세기 중엽 이후 유럽의 역사학에서 완전히 확립되었으며, 지금까지 역사의 가장 보편적인 시대 구분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용어 정리

1) 수반 : 붙좇아서 따름, 어떤 일과 더불어 생김

2) 인문주의 : 서양의 문예 부흥기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유럽에 널리 퍼진 정신 운동. 인본주의, 휴머니즘

3) 도래 : 어떤 시기나 기회가 닥쳐옴.

4) 만개 : 활짝 핌. 만발

5) 야만 : 미개하여 문화 수준이 낮은 상태, 또는 그런 종족.

6) 계몽 :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

 

 

 

 

핵심 정리

주제 : 역사의 시대 구분과 3분법

 

1 문단 : 역사에서 시대 구분을 하는 이유와 의미

2 문단 : 역사의 시대 구분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3분법

3 문단 : '근대'의 의미와 3분법의 확립

 

 

 

1 문단 : 역사에서 시대 구분을 하는 이유와 의미.

- 이유 : 각 시대는 이전 시대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임.

- 의미 : 특정 국가나 민족의 역사가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는가를 규명하는 것.

 

 

 

2 문단 : 역사의 시대 구분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3분법.

- 서구의 '고대-중세-근대' 구분은 인간 중심의 문화 발전을 기준으로 함.

-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살던 시대가 문화 암흑기였던 중세와 다르며 그 시대를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의 빛을 되살린 새로운 시대라고 인식함.

 

 

 

3 문단 : '근대'의 의미와 3분법의 확립.

- '근대'는 단순히 시간적 의미뿐만 아니라 발전의 의미를 내포하는 개념임.

- 인류의 역사가 진보할 것이라는 믿음은 계몽주의 시대로 이어져 유럽의 역사학에서 완전히 확립됨.

 

 

 

 

1.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역사의 시대 구분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구분된 시대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역사적으로 볼 때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최초로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였다.

③ 역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항상 발전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④ 역사의 시대를 구분하는 3분법에 따르면 계몽주의 시대는 중세에 비해 발전된 시기로 이해할 수 있다.

⑤ 역사의 시대를 구분하는 3분법은 르네상스 시기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 답) 2번

2 문단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이 생각했던 새로운 시대란 역사상 처음 맞이하는 시대가 아니라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고대가 재현된 것이라고 생각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 -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와 ㉯가 구분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쳤기 때문이다.

② ㉮와 달리 ㉰는 문화적 발전이 제한된 '야만의 시대'였다.

③ ㉯는 ㉮에 비해 문화적으로 발전한 시대라고 볼 수 있다.

④ ㉯와 ㉰의 구분은 게르만족의 이동 전후를 기준으로 한다.

⑤ ㉰는 ㉮의 '영광'이 재현된 시기로 이해할 수 있다.

 

 

☞ 답) 5번

2문단에서 '근대'는 '고대'의 찬란했던 문화를 다시 재생시킨 시대였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사에서 시대 구분을 하는 이유를 고려하여 서양의 '고대-중세-근대'의 특징을 정리하겠습니다.

 

 

고대 : 문화가 빛나던 그리스·로마 시대

 

중세 : 인간의 합리적 이성이 무시되어 문화의 빛이 죽어 버린 암흑기

 

근대 : 르네상스 - 고대 문화의 빛을 재생한다는 의미, 중세의 '암흑'으로부터 벗어나 '빛'의 시대로 진보하는 시대

 

 

 

 

이상 비문학 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고대 중세 근대의 뜻(의미)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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