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과 관련된 어휘와 고대 그리스 사상가인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소피스트(이데아, 중용)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동양 철학과 관련된 어휘
1) 강구하다 : 좋은 대책과 방법을 구하여 찾아내거나 좋은 대책을 세우다.
2) 고찰하다 :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다.
*통찰하다 :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다'를 뜻함.
3) 관조하다 :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보다.
*관망하다 : '한발 물러나 어떤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바라봄'을 뜻함.
4) 구명하다 : 어떤 사실을 따져서 바로 밝히다.
5) 구명 : 사물의 본질 원인 따위를 깊이 연구하여 밝힘.
6) 소명 : 까닭이나 이유를 밝혀 설명함.
7) 판명 : 어떤 사실을 판단하여 명백하게 밝힘.
8) 해명 : 까닭이나 내용을 풀어서 밝힘.
9) 기인하다 : 어떠한 것에 원인을 두다.
*기인하다와 비슷한 말로 '연유하다'가 있으며, 우리말로는 '말미암아'입니다.
10) 담론 :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논의함.
11) 사유 :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12) 이기론 : 이와 기의 원리를 통해서 우주 속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성리학의 이론.
*이기론의 '이'는 인간을 포함한 만물에 내재된 보편적인 이치나 원리.
*이기론의 '기'는 만물의 구성하는 요소이며 만물 간에 차이를 갖게 하는 원리.
둘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리론', '주기론'으로 나뉩니다.
13) 주관하다 : 어떤 일을 책임을 지고 말아 관리하다.
*주최 : 행사나 모임을 행사나 모임을 기획하여 여는 것을 뜻함. '주관'은 그 일을 맡아 진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14) 통념 : 일반적으로 널리 통하는 개념.
*상식 :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서양 철학과 관련된 어휘
1) 교조적 : 역사적 환경이나 구체적 현실과 관계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인 듯 믿고 따르는 것.
*교조주의 : 특정한 사상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현실을 무시하고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려는 태도를
2) 단초 :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
*단초와 비슷한 말로 '단서'가 있으며 두 단어 모두 우리말 '실마리'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3) 메타 : '더 높은', '초월한', '-에 대한'의 뜻을 나타냄.
*메타 과학 : 과학 그 자체를 연구하거나 설명하는 과학.
*매타 지식 : 지식의 통제와 사용에 대한 지식.
4) 선험적 : 경험에 앞서서 인식의 주관적 형식이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것.
*경험적 :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을 통해 앎의 폭을 넓혀가는데요. 이렇게 경험에 기초하는 것을 경험적이라고 합니다.
*선천적 : 인식이나 개념이 경험이 의존하지 않고 그것에 논리적으로 앞선 것으로서 부여된 것을 뜻합니다.
5) 역설하다 : 자기의 뜻을 힘주어 말하다.
6) 배격 : 어떤 사상, 의견, 물건 따위를 물리침.
* 배제 :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물리쳐 제외함.
* 배척 : 따돌리거나 거부하여 밀어 내침.
* 배타 : 남을 싫어하여 거부하고 따돌림.
7) 직관 :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상을 접하여 바로 파악하는 작용.
8) 합리론 : 진정한 인식은 경험이 아닌 타고난 이성에 의하여 얻어진다고 하는 태도.
9) 규정 : 내용이나 성격, 의미 따위를 밝혀 정함.
10) 단정 : 딱 잘라서 판단하고 결정함.
11) 설정 : 새로 만들어 정해 둠.
12) 추정 : 미루어 생각하여 판정함.
13) 판정 : 판별하여 결정함.
14) 확정 : 일을 확실하게 정함.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
▶감각·경험 중시 : 소피스트.
▶이성·사유 중시 : 소크라테트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서양 윤리 사상의 출발점이 되는 고대 그리스의 시민들은 연설을 하거나 재판을 하는 등 대중 앞에서 말하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창하게 발표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이때 사람들을 모아 놓고 여러 가지 화법 기술을 가르치는 교사 집단이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오늘날 궤변론자라고 불리는 '소피스트'입니다.
즉 '소피스트'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변론술을 가르치던 직업 집단을 말합니다. 이들은 수강생에게 수강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논쟁에서 이기는 말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대표적인 소피스트로는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가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감각적 경험과 유동성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라고 믿었고 모든 진리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선과 악의 가치 판단까지도 개인에 따라 다른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스 사상가 소크라테스
위의 소피스트의 생각에 반대한 사람이 바로 '소크라테스'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보편적인 진리가 있으며 스스로 모른 것을 인정하고, 진리를 추구해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소피스트의 세속성을 비판하며 선하게 사는 삶과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악을 행하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며 참다운 진리를 알면 악을 행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이론에서 비롯된 말이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스스로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절대적 진리를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이라 믿었습니다.
그리스 사상가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감각적으로 경험되는 현상계와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데아계를 나누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이데아의 세계가 참된 세계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계라고 주장했지요. 이데아란 실재하는 개별 사물이 없어지더라도 계속해서 존재하는 사물의 원형이자 인간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라톤은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이데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고, 감삭을 초월한 곳에 있는 이데아를 참된 이데아라고 했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이성, 감성, 정욕'의 세 영역으로 구분하여 사유하는 힘을 가진 이성만이 불멸하는 요소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성을 통해 절대적 이데아의 세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스 사상가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이데아를 추구하는 이상주의였던 플라톤과 달리 현실 세계에서 참다운 존재와 가치를 찾으려 했습니다. 인간은 '행복'을 목적으로 하여 살아가고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실천과 행동하는 노력을 통해 '덕'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옳은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하고 습관화하는 인간의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참다운 삶이 가능해진다고 보았습니다. 이때 중요한 생활 습관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과 관련된 어휘와 고대 그리스 사상가인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소피스트(이데아, 중용)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어휘] 인간관계와 관련된 어휘. 수작 서슬 끄나풀 천대 천시 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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