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장 표현(1) 종결 표현.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 문장의 종류

오늘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 국어 문장 표현(1) 종결 표현.(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문장 표현은 크게 종결 표현, 높임 표현, 시간 표현, 피동과 사동 표현, 부정 표현이 있는데요. 이 중 종결 표현을 먼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국어 문장 표현(1) 종결 표현

국어의 문장 표현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됩니다.

1) 종결 표현 2) 높임 표현 3) 시간 표현 4) 피동과 사동 표현 5) 부정 표현입니다.

 

 

이 중 종결 표현은 끝맺는 방법에 따라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이 있습니다.

 

 

 

◈ 종결(終結) 표현 : 일을 끝맺음. 문장을 끝내는 데 쓰이는 표현을 종결 표현이라고 합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문장의 끝부분에 오는 표현, 즉 문장의 종결 표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종결 표현은 종결 어미를 통해 이루어지며, 종결 어미의 형태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1) 평서문 : 오늘부터 아침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 (내용 전달)

 

2) 의문문 : 오늘부터 아침 독서를 시작할까? → (대답을 요구)

 

3) 명령문 : 오늘부터 아침 독서를 시작해라.→ (행동을 요구)

 

4) 청유문 : 오늘부터 아침 독서를 시작하자. → (함께 함을 제안)

 

5) 감탄문 : 오늘부터 아침 독서를 시작했구나! → (화자의 느낌 표현)

 

 

 

이처럼 *화자의 의도의 따라 종결 어미가 달라지며 문장의 종류가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화자(話者) : 이야기를 하는 사람.

 

 

종결 어미의 형태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문장의 종류

종류	개념	종결 어미	예시문
평서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특별히 요구 하는 바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 ㄴ다	나는 일기를 쓴다.
		- 는다	아침부터 책을 읽는다.
		- 다	꽃이 참 붉다.
의문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을 하여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 ㄹ까	오늘부터 일기를 쓸까?
		- 을까	친구가 과연 웃을까?
		- (느)냐	누가 사실을 알고 있느냐?
명령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언가를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 (아)라/-(어)라	오늘부터 일기를 써라.
		- 아/어	비가 오니 창문 닫아.
청유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언가를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 자	오늘부터 일기를 쓰자.
		- ㅂ시다	다함께 생각해 봅시다.
감탄문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	- 구나	예전부터 일기를 썼구나!
		- 아라/-어라	기분 좋아라!

 

 

 

종결 어미는 문장의 형태뿐만 아니라, 청자에 대한 높임의 정도를 표시하기도 해서 종결 어미를 보고 화자와 청자가 얼마나 친한지, 격식을 차리는 사이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결 어미의 형태에 따라 문장의 종류를 나누는 것은 실제 언어 생활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황을 두고,

(예시 1)A) 뭐 해?B) 방 치우고 있어.(평서문)

 

 

(예시 2) A) 방 치우고 있어! (명령문)B) 왜 내가 게속 치워야 하는 건데?

 

 

 

예시 1,2처럼 '방 치우고 있어'의 같은 어미를 사용하더라도 평서문이 되기도 하고, 명령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의문문의 형태이지만 내용상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의문문도 명령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의문문의 다양한 기능

1) 구체적인 설명 요구 예) 지우야, 누구 기다리는 거야? - 유주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어.

 

 

2)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 요구예) 오늘 본 영화 재미있었어? - 어, 정말 재밌게 봤어.

 

 

3) 답변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 명령, 감탄의 효과를 나타냄. (수사 의문문)예) 이거 사실이야. - 내가 네 말을 믿을 거 같니?

 

 

4) 자신의 의견에 동의해 줄 것을 요구예) 오늘 날씨 정말 좋지? - 어, 진짜 좋다.

 

 

5) 둘 이상의 것에서 하나를 골라 대답하기를 요구

예) 내일 수영할 거야 안 할 거야? - 어 난 할 거야.

 

 

 

또한 청유문도 원래는 뜻은 청자에게 무엇을 함께하자고 제안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제안이 아니라 청자가 따로 어떤 행동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명령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 조용히 하세요. 영화 좀 봅시다.

 

 

이처럼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종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 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되는 국어 문장 표현(1) 종결 표현(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나머지 문장 표현도 차례 대로 연재 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및 참고 - 재미있는 국어 문법, 백채원 외, 천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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