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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dB 정도의 소리 정서적 안정 통증 완화. 백색소음 뜻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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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dB 정도의 소리가 정서적 안정(통증 완화)을 주는 원리와 백색소음의 뜻과 효과(학습적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소음은 불가피한  존재인데요. 하지만 이 불가피한 소음도 잘 쓰면 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50dB 정도의 소리,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간혹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걷거나, 걸으면서 음악을 듣거나, 음악만 듣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몸과 마음으로 느껴졌던 스트레스 지수가 확연하게 낮아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간편하게 애용하고 있는데요. 중국 중화과학기술대 1차 부속병원과 미국 국립보건원 부설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 공동 연구진이 아주 흥미진진한 연구를 했습니다.

 

 

평균 50-60dB에 해당하는 불협화음, 교향곡, 백색소음은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생쥐에게 염증과 통증을 유발 하는 용액을 주입한 후 45dB(데시벨)의 소리가 들리는 우리에 넣었습니다. 이때의 45dB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들리는 소음 수준입니다. 또한 평균 50-60dB에 해당하는 불협화음, 교향곡, 백색소음을 각각 재생한 우리에 쥐를 넣어 반응을 살펴봤는데요. 두 경우를 통해, 50dB 정도의 소리가 유지되는 곳에서 생쥐의 통증 반응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60dB이 넘으면 통증을 줄이는 반응을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더 민감해지는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용한 음악이나 소리가 생물의 청각 피질과 시상(감각 신호가 집중되고 운동 신호가 출력되는 중추)  사이에 연결된 신경 신호 전달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여준다고 했습니다. 즉, 50dB 정도에 해당하는 조용한 소리가 감각 마비 효과를 일으켜 통증을 억제해 주는 것입니다.

 

 

연구에 관여한 미국 국립보건원 수석연구원 원원 리는 "음악뿐만 아니라 조용한 소리의 자극이 통증 강도와 지속성에 영향을 미친다" 발표하고 이것이 사람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 여부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줄이는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1960년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지역 의사들이 발표한 것이 있는데요. "치료를 할 때 환자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고통 강도가 줄어든다" 했습니다. 이따금 가는 치과에서 유독 클래식을 많이 들었는데요. 이와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출처 및 참고 - 조선일보)

 

 

 

백색소음의 뜻.  효과

백색소음(白色騷音) 

넓은 음폭을 가져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소음입니다. 음폭이 넓어 공해에 해당하지 않으며, 백색잡음(白色雜音) 화이트 노이즈 등으로 불리며 무작위의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랜덤 노이즈라고도 합니다.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주파수 대역이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평탄한 잡음입니다.

 

 

다양한 음높이의 소리를 합하면 넓은 음폭의 백색소음이 됩니다.

 

 

소음의 유형에는 특정 높이를 유지하는 '칼라소음(color noise)'과 비교적 넓은 음폭의 백색소음(white noise)이 있습니다. 백색음은 백색광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백색광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7가지 무지개 빛깔로 나눠지듯이, 다양한 음높이의 소리를 합하면 넓은 음폭의 백색소음이 됩니다.

 

 

우리가 접하는 백색음으로는  비오는 소리, 파도치는 소리, 시냇물 소리, 나뭇가지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이 일상적인 소리들은 소음으로 들릴지라도 심리적으로는 별로 의식하지 않은 채 듣게 되며, 또한 항상 들었던 자연음이므로 이 소리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무실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사무실에서 아무도 모르게 백색소음을 평상 시 주변 소음보다 10dB의 높게 들려주고 일주일을 지냈더니 근무 중 잡담이나 불필요한 신체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관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백색소음을 끄자, 서로들 심심해하면서 업무의 집중도가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 관찰을 통해 백색소음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끔 '백색소음 설치' 했음을 강조하며 광고를 하는 독서실 홍보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또한 위와 같은 경우인데요. 학생들에게 자연의 백색음을 일정 시간 들려주자 학습효과가 크게 개선된 것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일상적인 상태와 백색음을 들려주었을 때를 비교해 보자 백색음을 들은 학생들이 평소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35.2%나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독서실에서도 백색소음이 발생되는 장치를 부착한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해보니 옆 좌석을 향해 고개를 돌리거나 주변에 관심을 갖는 횟수가 22% 정도 줄었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한 의과대학에서 백색음을 들려주고 뇌파를 측정했더니 베타파가 줄어들면서 집중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크게 증가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신생아 울음 그치게 하는 방법

한편 생후 3-4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우는 경우 태아시절에 들었을법한 심장박동소리, 숨 쉬는 소리, 엄마 아빠의 목소리 등을 녹음해서 들려줬더니 오히려 더 불안해하고 엄마의 품을 찾아 더 애타게 울었습니다. 반면에 TV의 빈 채널에서 나오는 칙 거리는 규칙적인 소음을 들려주자 울던 아이가 금방 울음을 멈추고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이때 우는 신생아를 달래주었던 소리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백색소음입니다.

 

 

TV의 빈 채널에서 나오는 칙 거리는 규칙적인 소음을 듣고 울음을 그쳤습니다.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백색소음이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주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목소리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사용합니다. 한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의 숫자를 말하게 되면 옆 사람이 알아들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데요. 이때 백색소음을 일정한 레벨로 들리게 하면 옆 사람은 숫자의 발음 차이를 잘 구분할 수 없게 *사운드 마스킹(sound masking)이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목소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보호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 - KISTI 홈페이지)

*사운드 마스킹 노이즈(sound masking noise) : 주변 소음을 중화시켜 들리지 않도록 해 주는 잡음입니다.

 

 

이처럼 아무 의미도 없을 것 같았던 백색소음이 다년간 연구를 통해 소음도 약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안 그래도 목소리를 통한 사기가 갈수록 고도화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도 백색소음이 활용되어 피해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50dB 정도의 소리가 정서적 안정(통증 완화)을 주는 원리와 백색소음의 뜻과 효과(학습적 효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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