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오늘의 순우리말은 해거름 해넘이 해돋이 햇귀 햇발입니다.

출처-본인

 

 

 

[순우리말]을 통해 우리의 옛말을 편안하게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오늘은 '해거름', '해넘이', '해돋이', '햇귀' 그리고 '햇발'을 설명하겠습니다.(우리말풀이사전 박남일 참고)

 

 

◈ 순우리말, 해거름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질 무렵을 의미합니다.

 

해거름 - '해' + * '거르다'

(*거르다 : 차례대로 하다 중간에 빼고 넘기는 것)

 

즉, 해거름은 한 일도 없이 하루가 건너뛰 듯 지나가 버린 것을 뜻합니다.

 

▷ 우리말은 해가 떠 있는 동안의 시간에 따라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해거름이 해넘이 보다 조금 앞선 때입니다.

이에 해거름은 이미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니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기보다 하던 일을 마무리할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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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우리말, 해넘이

 

해가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잠기는 때를 의미합니다.

 

1. 해거름보다 조금 늦은 때입니다.

2. 해돋이에 상대되는 말입니다.

3. 서쪽 산마루 또는 지평선 뒤로 해가 '넘어가는 때'를 이릅니다.

4. 해질녘, 해질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한자말로는 *일몰(日沒)입니다.

(*日 해 일 沒 가라앉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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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우리말, 해돋이

 

해가 막 돋아 오르는 때를 의미합니다.

'해넘이'의 상대되는 말로

한자말로는 일출(日出)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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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우리말 , 햇귀

 

해돋이 때 처음으로 비치는 빛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말'로 '돋을볕' 이 있습니다.

 

'돋을볕'은 주로 힘찬 움직임을 강조한 말이며,

'햇귀'는 돋을볕 보다는 작은 표현입니다.

 

예) 오늘 낮에는 언뜻 햇귀가 비치는가 싶더니 이내 매지구름이 몰려와

해를 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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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우리말, 햇발

 

기세 좋게 강하게 뻗치는 햇살을 의미합니다.

빗발, 눈발, 서릿발 등 날씨와 관련된 말 뒤에 붙는 '-발'은

당찬 기세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구름 사이로 약하게 비치는 햇살을 두고는

햇발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사방으로 펼쳐진 기세를 가진 햇살만을 햇발이라고 부릅니다.

 

 

 

 

 

이상 순우리말 해거름, 해넘이, 해돋이, 햇귀, 햇발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순우리말] 오늘의 순우리말은 생게망게하다, 어름, 옹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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