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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오늘의 순우리말은 생게망게하다, 어름, 옹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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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을 통해 우리의 옛말을 편안하게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오늘은 '생게망게하다' 와 '어름' 그리고  '옹글다'를 설명하겠습니다(우리말 풀이 사전 참고)

 

 

◈ 순우리말, 생게망게하다

 

생급스럽고 터무니없어 도무지 알 수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생급스럽다 : 하는 일이나 행동 따위가 뜻밖이고 갑작스럽다.)

 

'생게망게하다' 는 '생급스럽다' 보다 조금 더 알 수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와 비슷한 한자어로는 '생경' 이 있는데요.

(*생경 :  生 날 생  硬 굳을 경)

 

'생경하다' 는 '세상의 사정에 어둡고 완고함' 을 뜻하며 

'생게망게하다' 와 뜻이 통하는 한자어입니다.

 

간혹 '생가망가하다' 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 ··· 조, 조, 계집애 조, 생게망게한 얼굴하는 것 좀 봐.

할미가 죽어도 조년은 제삿날 조런 얼굴을 하고 물 한 모금 안 떠놓을 걸 ···"

<도시의 흉년 중에서, 박완서>

 


◈ 순우리말, 어름

 

'어름'은 서로 어긋나지 않고 두 사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두 물건의 끝이 하나로 닿은 자리, 또는 물건과 물건 사이의 한가운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두 강물이 하나로 어우러져 맞닿은 끝을 어름이라고 합니다.

학문의 여러 분야 중에서 중첩되는 부분도 어름이라는 말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어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나타낼 때도 사용합니다.

 

'어름거리다' 는 사람이 똑똑하지 못하여 말과 행동을 우물쭈물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는 어떻게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 사람들은 두 갈래 길의 어름에서 어름거리는 경우가 많다.)

 

'어름'을 발음할 때는 '얼음' 과 구분 짓기 위해 '어'를 길게 소리 내어야 합니다.

 

예) 이 물길을 따라서 가면 두 강물이 하나로 어울리는 어름에 작은 마을이 있는데요.

그곳이 저의 고향입니다.

 


◈ 순우리말, 옹글다

 

물건이 조각나거나 축나지 아니하고 본디 그대로임을 뜻합니다.

어떤 것이 가지고 있어야 할 내용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여기서 '옹'은 작지만 단단하고 완고함을 뜻합니다(예 : 옹고집, 옹두리)

 

이 옹글다와 뜻이 비슷하면서도 느낌이 강한 표현으로는 '옹골차다' 입니다.

(*옹골차다 : 실속 있게 꽉 찬 상태)

 

예) 지금부터 차근차근 노력한다면 네 꿈이 옹글게 이루어질 거야!

예) 내 동생이 나이는 어려도 심부름 하나는 옹글게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순우리말]오늘의 순우리말은 고드름장아찌 두절개 허릅숭이 대못박이 목대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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