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25) 썸네일형 리스트형 능소화 능소화의 전설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시집 속, 김명인의 시 '저 능소화' 를 읽고 작품 속 애달픈 능소화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능소화의 전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능소화에는 애달픈 전설이 서려 있습니다. 복사꽃 고운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霄花)' 라는 이름의 소녀가 어느 날 후궁이 되어 궁궐에 들어갑니다. 여느 후궁들 보다 유독 자태가 고왔던 소화는 후궁들의 시기를 얻게 되어 임금님과의 사랑은 단 하룻밤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후 소화는 하염없이 담장을 서성이며 임금님을 기다리다, 결국 상사병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은 소화를 불쌍히 여겨 임금님 처소를 향한 담 밑에 묻었더니 그곳에서 싹이 자라, 담벼락을 타고 임금님 처소를 향해서 붉은 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이때 핀 붉은 꽃이 능소화입니다. 능소화도 동백꽃처럼 꽃송이 채로 .. 이규보 부채에 부치는 글 단오 부채 부채에 부치는 글, 이규보 푸른 대나무로 둥근 부채를 만들고 거기에 얼음 같은 비단으로 단장했으니 서늘한 바람이 스스로 불어온다. 삼계(三界)가 뜨겁기는 마치 그릇 굽는 가마 속 같으니, 바라건대 이 부채를 가지고 흔들고 부채질하여 그 맑은 바람으로 그대들의 타는 것을 식혀서 구하라.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로 중생이 사는 곳을 합해서 말하는 불교 용어) 글 출처 - 범우사 단오가 지나니 하루하루 다르게 해가 길어지고 기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 솔~솔~ 부는 부채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몇 해 전부터 휴대용 손 선풍기가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이마저도 번거로워 목에 두르는 선풍기가 등장했습니다. 얼마나 시원하겠나 싶어 쳐다도 안 봤는데요. 한번 사용해보니 그야말로 신문물이었습니다. 그.. 잠실 놀거리 석촌호수 뷰 서점 아크앤북 잠실점 아티제 롯데월드점 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석촌호수 뷰 카페와 레스토랑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 아크앤북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크앤북은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해 있는 서점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지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고, 자리가 있어도 한적하게 앉아 있을 만한 공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몰의 특성상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공간이라 당연한 상황이겠지요. 그럼에도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앉아있을 만한 보물 장소가 있답니다.^^ 커다랗게 아크앤북이라는 눈에 띄는 간판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서점임을 인지 못해 주말에도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 아크앤북 잠실점 주 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4층 전화번호 :.. 지음 백아절현 백아와 종자기 안녕하세요 우정(친구)을 나타내는 한자어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백아절현(伯牙絶絃)'을 설명하겠습니다. 伯 : 맏백 牙 : 어금니아 絶 : 끊을절 絃 : 악기줄현 이는 백아(伯牙) 가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뜻으로,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벗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백아'는 사람 이름입니다. 왜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었으며? 왜 이 사자성어가 절친한 벗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이 되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백아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실존 인물입니다. 원래는 초나라 사람이지만 진나라에서 고관을 지냈습니다. 백아는 이름난 거문고의 달인이었으며 이에게는 절친한 벗인 종자기가 있었습니다. 종자기는 백아가 거문고를 연주하면 늘 맞장구를 쳐주던 친구였지요. 어느 날 두 사람은 놀.. 소울 소울푸드 톳김밥 저마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방법들을 하나씩.. 혹은 여러 개씩 가지고 계실 텐데요. 소울푸드(Soul Food) : 먹는 이에게 영혼을 감싸주는 소울푸드. 소울푸드는 사람들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이다.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재밌게도 스펠링의 뜻을 찾다 보니 한자어 '소울'도 소울(疏鬱) : 疏 트일 소, 鬱 답답할 울이 쓰여, 답답한 마음을 풀어헤침.이라고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요(문과는 이럴 때 희열을 느낌ㅋㅋㅋ) 저는 허기짐의 상황과 허기짐의 정도에 따라, 어르고 달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가장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하나 꼽자면 '먹기' (극도로 허할 땐 물도 못 마시지만 이 정도면 병원 가야지요^^) 마치 다시금 듣게 된 음악들이 훌~~쩍 시간 여행.. 고람 전기 매화초옥도 사군자(매난국죽) : 인품과 덕이 높은 사람을 비유하여 군자라 부르기도 했으며, 이 중 매화는 눈이 채 녹기 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피어 봄을 알리는 꽃입니다. 그러므로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며, 또한 속세를 벗어난 은거를 표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화폭 가득 매화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그림, '매화초옥도'를 설명하겠습니다. 매화초옥도는 전기(조선 후기, 1825-1854)의 그림으로 , 그림을 통해 그의 친구 오경석(역매)과의 우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경석은 호를 역매로 삼을 만큼 매화를 애지중지했던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매화와 결혼했다며 '매처학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매는 결혼을 안했답니다.^^) 그래선지 첩첩산중 속 그의 거처엔 매화가 빼곡하게 피어 .. Ig 노벨상 이그 노벨상 1. 웃음을 유발할 것! 2. 큰 웃음 유발에 끝나는 게 아닌 웃음에서 호기심 그리고 생각으로 이어질 것! 이것은 무엇에 관한 기준일까요?^^ - 이그 노벨상의 선정기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그 노벨상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진짜(Improbable Genuine) 라는 말에 노벨(Noble)이 합쳐진 말로, 마크 에이브러햄이 1991년에 제정한 상입니다. 저 마다의 독특한 호기심을 연구하여 업적을 낸 전 세계 과학자들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재밌게도 매년 노벨상 발표 2-3 주전에 시상식이 열립니다.ㅎㅎ 시상 내역으로는 '생각하다 바닥에 떨어진 사람' 이 그려진 (이것 역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패러디랍니다.ㅋㅋㅋ) 상장과 수상소감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 60초가 주어집.. 잠실 놀거리 석촌호수 뷰 맛집 레스토랑 브런치 안녕하세요. 잠실에는 롯데월드와 더불어 롯데타워, 석촌호수가 있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벚꽃축제가 열려 여느 해 보다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걷다 보면, '정말 꽃길만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데요. 매해 보는 광경이지만 꽃들의 자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탐스러워지더라구요^^ 오늘은 롯데타워를 중심으로(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식사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식사 공간이지만 석촌호수 뷰, 사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롯데타워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을 같은 공간이라 생각하시고 길을 묻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롯데타워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지하 1층 공간만 연결되어 있고, 건물의 층수와 운영시간이 상이합니다.^^ ◈ 석촌..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