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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성의 끝에 서라. 강신장 황인원. 시인의 마음을 훔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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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강신장, 황인원의 <감성의 끝에 서라>입니다. 무언가를 보고 듣고 느낀 후, 문득 글로 풀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을까요? 마음은 가득이지만 풀어내지 못하는 글들도 있으실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책이 여러분들의 그러하신 마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감성의 끝에 서라, 강신장 황인원, 21세기북스)

 

 

감성의 끝에 서라. 겉표지

 

감성의 끝에 서라. 강신장, 황인원

지은이 소개,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시절 세계 최초로 경영자들을 위한 온라인 영상지식서비스인 'SERI CEO'를 만들었습니다. (주)세라젬 사장 재임 중에는 몸을 스캐닝한 후 맞춤 서비스를 하는 헬스기기 'V3'를 개발했으며,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는 경영자들이 새로움을 보는 방법인 '창조력 Swich-On' 과정을 개발했습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황인원 시인을 만나 시인들의 상상력을 경영에 접목하는 방법을 함께 개발했으며, 저서로는 <오리진이 돼라>가 있습니다.

 

 

황인원

시의 실용화를 강조하며 시인들의 창작 발상법을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연구해왔습니다. 강신장 대표와 만나 시와 기업 경영을 접목한 전일보 된 아이디어 생성법을 추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인들의 창조법을 통해 배우는 Think Different 최고위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문학 경영연구원을 운영하며 창조 아이디어를 원하는 직장인과 CEO를 위해 비즈니스 영감을 안겨주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 등이 있습니다.

 

 

 

감성의 끝에 서라. 목차

 

목차의 구성

 

프롤로그 : 당신에게 시인의 눈을 선물합니다.

 

1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땅, 사물의 마음 보기

1. 간절함의 눈을 떠라

2. 일체화를 하라

3. 사물의 마음을 보라

4. 사관질통하라 (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부- 사물의 마음을 보는 시인들의 4가지 창조법

1. 감성의 눈 뜨기 (오관법)

2. 관찰의 눈 뜨기 (오관법)

3. 연결과 융합의 눈 뜨기 (오연법)

4. 역발상의 눈 뜨기 (오역법)

 

 

3부- 시인들의 창조법 활용하기

1. 오감을 열면 감성의 눈이 떠진다.(오감법)

2. 관찰하면 사물의 마음이 보인다.(오관법)

3. 유사점을 찾으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오연법)

4. 새로운 콘셉트는 역발상에서 나온다. (오역법)

 

에필로그 : 감성의 끝에 서서


이 책의 부제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가장 쉬운 창조법'입니다. 제가 읽은 바로도 부제에서 언급한 대로 '창작서' 로써의 성격이 강한 책이었습니다. 

 

 

이에 총 3부에 따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기보다는, 각 장에서 이야기하는 '창작법' 위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부. 사물의 마음을 보는 시인들의 4가지 창조법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사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훨씬 더 진전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우리의 오감.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는 다섯 가지의 감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얘가 무엇을 보고 있을까?

 

▶ 얘가 무엇을 듣고 있을까?

 

▶ 얘가 어떤 느낌일까?

 

▶ 얘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혹은 하고 싶을까)

 

▶ 얘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일까?(혹은 하고 싶을까)

 

 

오감법 1

 

오감법 2

 

오감법 3

 

 

◈ 바로 아래 나비 사진을 통해 연습해 보겠습니다.

 

오감법 4 설명 예시 사진

 

 

여기 나비 사진이 있습니다. 노란 민들레꽃 위에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앉아 있어요. 지금 민들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나비의 '마음 DO'를 종이에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민들레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느끼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오감법 5

 

 

시가 멋지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민들레의 마음과 내 마음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물의 '마음 DO'만 잘 찾아도 얼마든지 훌륭한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감법 6


관찰의 눈뜨기. 오관법

우편함이 수다를 떤다.

바로 아래 사진은 우리가 건물 입구에서 흔히 보는 우편함의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우편물을 마구 넣는 바람에 우편함의 입은 항상 넘쳐납니다.

 

 

◈ 우편함 사진을 보며 '오관법'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오관법 1

 

 

사진 속 우편함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관법 2

 

 

이때의 '마음 DO'는 '토하고 싶다'입니다.

오관법 3


연결과 융합의 눈 뜨기. 오연법

연못과 어머니의 유사점 찾기

 

바로 아래 글은 실제 저자와 함께 수업을 받은 수강생의 작품입니다.

 

 

연못

 

상처를 내려고

던진 돌들에도

 

동심원을 만들 뿐

아프다는 말이 없는 연못

 

연못은 

돌 가득한 울 엄마 가슴


 

연못 = 감싸준다

늘 감싸주는 것 = 우리 엄마 가슴

 

연못이 '누가'라면

'우리 엄마 가슴'은 '새로운 누가'로 비유된 것입니다.

 

 

 

오연법 1

 

오연법 2


지금까지 제가 안내해 드린 것은 극히 일부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창작법이 위와 같은 형태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창작서로써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작은 활동북이 별도로 있어서 실제로 책에서 익힌 바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입니다.

 

 

 

 

저도 독서를 마치고 익힌 바를 활동북을 통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익힌 바를 실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별첨된 활동북입니다.


실제 근무를 하면서도 활용하는 책이며, 활용 후 결과도 좋았습니다. 문체가 구어체이고, 강의한 바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해선지 글이 아닌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창작서 역할뿐만 아니라 '생각 정리하기' 용도로도 더할 나위 없으며, 글을 쓰는 것을 두고 막연해하며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도 훌륭한 교재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이상 강신장, 황인원의 <감성의 끝에 서라> 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책소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인문고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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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심연(배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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