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각 프랜차이즈 별로 비교한 치킨의 칼로리, 양, 영양성분(나트륨), 가장 매운 치킨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2년 11월 15일, 한국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별 치킨 비교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어느 프랜차이즈(브랜드)의 치킨이 각 부분별 1등을 했을까요? 공개된 내용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참고-중앙일보, KBS 뉴스)
◈ 매출액과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10개 프랜차이즈, 24종 치킨의 중량과 영양성분(칼로리, 나트륨, 지방)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간장 마늘맛, 치즈맛, 매운맛이 조사 대상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평균 중량은 879g
양이 가장 많은 치킨으로는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이며 한 마리의 중량이 1234g입니다. 양이 가장 적은 치킨으로는 교촌치킨의 교촌 오리지널로 중량이 625g이며, 평균인 879g보다 250g 이상 낮았으며 1등과 무려 중량 차이가 2배 가까이 났습니다.
양념, 조리시간, 튀김옷 두께 등에 따라 무게 차이가 벌어졌으나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닭의 크기가 다른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9호(851-950g) 닭을, 노랑통닭은 12호(1151-1250g) 닭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뼈를 제거하고 실제 먹을 수 있는 양에서도 교촌 오리지널이 495g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체 치킨의 평균 *가식부 비율이 80-88%인데 반해 실제 교촌 오리지널은 가식 비율이 79%에 불과합니다.
(*가식부 : 뼈를 제거하고 실제 먹을 수 있는 양)
프랜차이즈 치킨의 평균 칼로리는 2121Kcal
브랜드와 종류에 따라 1554Kcal에서 3103Kcal까지 편차가 큰데요. 치킨 한 마리를 먹었을 때 평균 칼로리는 2121Kcal입니다. 20대 여성 1일 에너지 필요열량이 2000Kcal이니 치킨 한 마리를 먹으면 하루 필요 열량을 넘게 됩니다
이중 칼로리가 가장 높은 치킨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3103Kcal)이며, 한 마리의 중량이 많다 보니 그만큼 칼로리도 높았습니다. 칼로리가 가장 적은 치킨은 굽네치킨 고추바사삭(1554Kcal)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평균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함유량
브랜드와 종류별 차이는 있지만, 치킨 한 마리를 먹는 경우 나트륨,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1일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나트륨
프랜차이즈 치킨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3169mg입니다. 나트륨 함유량이 가장 많은 치킨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4828mg)입니다. 나트륨이 가장 적은 치킨은 교촌치킨의 교촌 오리지널(1272mg)입니다.
콜레스테롤, 지방 함유량,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1일 기준치는 300mg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중 콜레스테롤 함유량 1위는 굽네치킨의 치즈바사삭(909mg)입니다. 이는 콜레스테롤 1일 기준치보다 3배가 넘는 양입니다.
지방 함유량 1위는 BBQ의 황금올리브 레드착착으로 174g이 함유됐습니다. 포화지방으로 따지면 네네치킨의 치즈스노윙이 49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매운 치킨
캡사이신 함유량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매운 치킨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땡초불꽃치킨입니다.
10개 프랜차이즈(브랜드) 중 4곳만 영양성분 표시
이번 조사에서 대장균이나 이물질 등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성분들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개의 브랜드 중 4개의 업체 굽네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비비큐, 교촌치킨만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는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치킨은 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안전처에 영양성분 자율표시 확대 방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조사가 닭의 중량(g)이 아닌, 1마리가 기준이어서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수시로 접하는 음식을 이렇게 조사해주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네요.
이상 각 프랜차이즈 별로 비교한 치킨의 칼로리, 양, 영양성분(나트륨), 가장 매운 치킨을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브리핑] 소비기한 제도가 실시됩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정리
[브리핑] 내년부터 주류 제품의 칼로리가 표시됩니다. 주류별 칼로리 정리, (술 칼로리 표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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