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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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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1965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는 93개 나라에서 3만 8500점이 출품됐으며 이중 19 부문별 수상작이 배출되었습니다.

수상작들은 먼저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된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오늘은 19부문멸 수상작들 중 부문별 수상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한국일보, 한겨레 참고)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 수상작 (2022년)

 

 

 

1. 성인 부문 대상작, '거대한 윙윙거리는 소리'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성인부문 대상작

 

 

미국 사진가 '카린 아이그너'의 작품으로, 이번 공모전의 대상작입니다.

선인장꿀벌이(수컷) 여왕벌(암컷)을 공처럼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남짓한 짝짓기 기간 동안 암컷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한 수컷벌들의 몸부림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사막에서는 이처럼 수컷들이 땅 속 둥지 주면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여왕벌(암컷) 나오면 일제히 모여 듭니다. 이 과정에서 고열 때문에 일부는 죽기도 합니다. 이렇게 일제히 덤벼드는 모습을 접사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2. 포토 저널리즘 부문 수상작, '친구야, 안녕'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포토 저널리즘 수상작

 

 

평생의 친구였던 사육사, '안드레 바우마'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마운틴고릴라, '은다카지'의 모습입니다.

마운틴 고릴라 '은다카지'는 두 달짜리 고아로 구조된 뒤 13년 동안 사육사이자 친구였던 '안드레 바우마'와 함께 지냈습니다.

 

 

숨을 거둔 은다카지는 2007년 불법으로 숯을 굽는 갱단이 공원 당국을 겁박하기 위해 고릴라 무리를 무자비하게 죽였을 때, 죽은 어미 품에 매달려서 생존한 두 달짜리 마운틴고릴라였으며 유일하게 생존한 고릴라이기도 했습니다.

 

 

 

은다카지의 구조 모습을 촬영했던 브렌트 스티르턴 게티이미지 전문기자는 긴 병마에 시달리다 숨을 거두는 마지막 모습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 사진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포토 저널리즘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사진저널리스트이자 심사위원인 젠 구이튼은 "사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감정을 전달하는 것인데 이 사진만큼 절절하게 순수한 감정을 잘 전달하는 사진도 없다."라고 발표했습니다.

 

 

 

 

3. 서식지 속 동물 부문 수상작, '나의 앞날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서식지 속 동물 부문 수상작

 

 

에콰도르 수도 키토 변두리 고원지대에 서식 중인 안경곰의 모습입니다. 벌거숭이 산과 늘어나는 인간의 집을 내려다보는 곰의 황망한 시선이 생생합니다. 

 

 

 

 

4. 자연예술 부문 수상작, '평화로운 한때'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자연예술 부문 수상작

 

 

볼리비아의 안데스 고원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소금호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평화롭게 서 있는 플라밍고 떼의 모습입니다.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곳에 매장된 리튬을 개발하는 인간들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2021년) 수상작들 중 인상 깊은 작품들이 있어 함께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2021년

1. 동물 초상화 부문 수상작, '반사'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2021년 동물 초상화 부문 수상작)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2021년) 동물 초상화 부문 수상작으로, 우간다 브윈디 임펜트레이블 국립공원에서 만난 40살 마운틴고릴라 '키반데'가 비를 맞으며 눈을 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2.  포유류의 행동 부문 수상작, '정면 대결'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2021년 포유류의 행동 부문 수상작)

 

 

 

포유류 행동 부문 수상작으로, 두 마리의 스발바르 순록 수컷이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순록은 경쟁자를 쫓아낼 때까지 싸우며 번식의 기회를 얻습니다.

 

 

 

 

3. 11-12세 부문 수상작, '영토의 왕'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2021년 11-12세 부문 수상작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2021년) 11-12세 부문 수상작 '영토의 왕' 입니다. 개개비는 여름 철 새로, 주로 풀밭에 둥지를 틉니다. 노란 해바라기 밭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개개비의 모습을 어린이의 손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상 영국 자연사박물관 주최, 2022년 올해로 59회째를 맞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공모전 수상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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