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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의 유래 윌리엄 애디스 위즈덤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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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가짓수가 다양한데요.

그중 저는 칫솔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칫솔도 '이게 최선은 아니겠지' 하며 끊임없는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이런 걸 신조어로 유목민이라고 하던데요.

ㅎㅎ네 저는 칫솔 유목민입니다.

오복 중 하나인 '치아' , 아직은 치과 신세를 안 지고 있는데요.

이따금 스케일링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는 치과는

공기만으로도 공포스럽습니다.

 

오늘은 칫솔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칫솔 유목민의 칫솔,출처-본인

 

 

칫솔은 동양에서, 치약은 서양에서 발명된

그야말로 동서양 교류에 의한 문물입니다.

칫솔을 발명하기 전까지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치아관리를 했으며,

나뭇가지를 씹다 나뭇가지 잎이 벌어지면

이 벌어진 끝을 이용해 칫솔이나 이쑤시개로 사용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것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원전 3500년쯤) 유적에서 발견되었으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유적(기원전 1600년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버드나무를 이용해 칫솔질을 했습니다.

 

 

현재 쓰는 스타일의 칫솔은 중국 당나라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요.

주로 대나무와 동물뼈를 이용해 손잡이를 만들고

돼지털로 솔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칫솔은 17세기 이전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1780년 영국의 윌리엄 애디스에 의해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발명 계기가 매우 재밌습니다.

 

 

 

 

폭동을 일으킨 죄로 수감된 애디스는

수감 중 양치 도구로 소금과 검댕이를 묻힌 누더기 옷을 받게 됩니다.

이에 불편함을 느낀 애디스는

식사로 나온 소고기가 붙어 있던 뼈에 구멍을 낸 후

간수에게 얻은 동물 털을 구멍에 끼워

칫솔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최고의 발명은 불편함이라 했던가요ㅋㅋ)

 

 

그리고 출소 후 이 경험을 살려 대량 생산을 하고

공장을 설립 후에 큰 성공을 얻었는데요.

애디스가 세운 '위즈덤'이란 회사는 오늘 날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이 사용하는 나일론을 이용한 칫솔은

1930년대 화학회사 듀폰 연구소에서 개발했습니다.

또한 현재 많이 쓰이는 튜브형 치약은 1896년 미국 콜게이트사가 만들었습니다.

(불닭은 1도 안매운데요. 콜게이트 치약, 저는 맵더라구요ㅠ)

 

이상 칫솔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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