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어원] 사람의 몸과 관련된 어휘. 머리 모양. 오장육부와 관련된 어휘

오늘은 사람의 몸과 관련된 어휘, 그리고 머리 모양과 오장육부와 관련된 어휘(어원, 관용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몸과 관련된 어휘에서 비롯된 다양한 관용 표현(관용어)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몸과 관련된 어휘

여러 신체 부위가 있는 만큼 우리 몸을 표현하는 어휘가 다양한데요. 그러다 보니 무심코 사용하는 관용 표현(관용어) 속에도 몸과 관련된 표현들이 많습니다. 몸과 관련된 어휘를 전체적으로 살핀 후 머리 모양과 오장육부에 대한 어휘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비위를 맞춘다.는 것은 마음에 들게 해 준다는 뜻 입니다.

 

 

1. 손목 : 손과 팔이 이어지는 부분이며, 팔목이라고도 합니다.

 

2. 목덜미 : '덜미'는 목의 뒤쪽 아랫부분을 이르는 말입니다. '목덜미'는 목의 바로 뒤쪽이고, '뒷덜미'는 목덜미 아래에서 양쪽 어깻죽지까지의 사이입니다. 목덜미를 잡히면 제대로 힘을 쓸 수 없는데요. 여기에서 ★'덜미를 잡힌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3. 비위 :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비장'과 '위장'을 줄인 말입니다. ★'비위를 맞춘다'라고 하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즉 마음에 들게 해 준다는 뜻입니다.

 

 

4. 미주알 : 항문에 닿아 있는 창자의 끝 부분이며,  사람 몸속의 가장 끝 부분입니다. ★'미주알고주알'은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 캔다는 뜻인데요. 미주알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5. 볼기 : 허벅다리 위의 양쪽, 허리 아해 뒤쪽에 있는 살이 볼록한 부분입니다.

 

6. 엉덩이 : 볼기의 윗부분, 허리 아래까지의 부분이며, 얼덩이뼈를 '골반'이라고 합니다.

 

7. 궁둥이 : 엉덩이의 아랫부분이며, 앉으면 바닥에 닿는 부분입니다. 볼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8. 오금 : 무릎을 구부릴 때 접히는 뒤쪽의 오목한 부분입니다. ★오금이 저리면 걸을 수 없어 주저앉게 되는데요. '오금이 저리다'는 주저앉게 될 만큼 무섭다는 뜻이며 오금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9. 정강이 : 무릎 아래에서 발목까지 앞부분에는 단단한 뼈가 있는데요. 그 부분을 '정강이'라고 합니다.

 

10. 종아리 : 종아리는 무릎 아래에서 발목까지의 뒷부분에 있는 살집입니다.

 

11. 장딴지 : 종아리에서 살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12. 복사뼈 : 발목 부근에 안팎으로 둥글게 나온 뼈를 말하며, '복숭아뼈'는 틀린 말입니다.

 

13. 발꿈치 : 발목 뒤편, 발바닥으로 이어진 불룩한 부분입니다.

 

14. 넓적다리 : 무릎 관절의 윗부분에 있는 뼈와 근육을 통 틀어 가리키며, '대퇴'라고도 합니다.

 

15. 허벅다리 : 넓적다리의 앞쪽 윗부분입니다.

 

16. 허벅지 : 허벅다리의 안쪽이며, 살이 많은 부분입니다.

 

 

 

고수머리는 곱슬머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머리 모양과 관련된 어휘

1. 까까머리 : 아주 짧게 깎은 머리입니다.

 

2. 배냇머리 : 태어난 후 한 번도 깎지 않은 갓난아이의 머리털입니다.

 

3. 귀밑머리 : 이마 가운데에서 양옆으로 갈라 귀 뒤로 넘겨 땋은 머리입니다.

 

4. 고수머리 : 곱슬머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5. 얹은머리 : 머리카락을 땋아서 위로 둥글게 둘러 얹은 머리입니다.

 

6. 상고머리 : 앞머리만 약간 길게 하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깎고 정수리 부분을 편평하게 다듬는 머리입니다.

 

 

 

오장육부과 관련된 어휘

오장 : 간장, 비장(=지라), 신장(=콩팥), 심장, 폐장

육부 : 대장, 방광, 소장, 쓸개, 위, 삼초

(★아래↓ 그림 속 오장육부를 가리키는 번호와 짝을 지어 설명하겠습니다.)

 

 

사람의 오장 육부

 

◈ 오장

1번 폐장 :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관입니다.

 

2번 심장 :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내는, 순환 계통의 중심적인 근육 기관입니다.

 

3번 간장 : 탄수화물의 저장, 단백질·당의 대사 조절, 해독 작용을 하는 기관입니다.

 

4번 비장 : 위(胃)의 왼쪽이나 뒤쪽에 있어, 오래된 적혈구나 혈소판을 파괴하거나 림프구를 만들어 내는 기관입니다.

 

5번 신장 : 척추동물의 비뇨기와 관련된 장기의 하나로, 체내에 생긴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체액의 조성이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관입니다.

 

 

◈ 육부

6번 위(胃) : 위액을 분비해 섭취한 음식물을 산성으로 변화하게 하고, 펩신이라는 효소를 내어 단백질을 펩톤으로 삭이는 소화 기관입니다.

 

7번 쓸개 : 간장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일시적으로 저장·농축하여, 샘창자 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쓸개집을 내어 소화를 돕는 기관입니다.

 

8번 대장 : 식물성 섬유를 소화하고 수분을 흡수하며 대변을 만드는, 소장의 끝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소화 기관입니다.

 

9번 소장 : 장액(腸液)을 분비하여 소화 작용을 하고, 연동·분절 운동을 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화 기관입니다.

 

10번 방광 : 소변을 저장했다가 일정한 양이되면 요도를 통하여 배출시키는 배설 기관입니다.

 

11번 삼초 :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주초·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 기관, 소화 기관, 비뇨 생식 기관을 가리킵니다.

 

 

이상 사람의 몸과 관련된 어휘, 그리고 머리 모양과 오장육부와 관련된 어휘(어원, 관용어)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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