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맞춤법은 '담다'와 '담그다'입니다.[올바른 맞춤법]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되도록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다른 담다와 담그다, 바로 알아보겠습니다.<논(論)과, 불가(不可)로 시작되는 어휘>
오늘의 맞춤법 담다와 담그다
◈ 담다
물건을 그릇 등에 넣거나, 어떤 내용이나 생각을 글이나 표정에 나타내는 것을 뜻합니다.
◈ 담그다
어떤 물체를 액체 속에 넣거나 김치, 술, 장, 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는 것을 뜻합니다.
정리하기
◈ 담다
어떤 물건을 그릇 등에 담거나 ,그림이나 글 등에 생각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장독에서 꺼낸 잘 익은 김치를 그릇에 담아요.
◈ 담그다
어떤 물체를 액체 속에 넣거나, 김치 술, 장, 젓갈 등을 만드는 재료를 버무림.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는 것.
예) 토요일 오후 온 가족이 모여서 김장 김치를 담가요.
담다와 담그다 연습해보기
1. 어제 사온 과일을 예쁘게 깎아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요/담가요)
2. 나는 집에서 (담은/담근) 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3. 미지근한 수박을 통째로 찬물에 (담아/담가) 놓았습니다.
4. 오늘도 명인의 전통 방식을 따라 맛있게 된장을 (담아요/담가요)
5. 정성껏 마음을 (담아/담가)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정답 확인 : 1번-담아요, 2번-담근, 3번-담가, 4번-담가요, 5번-담아)
더 알아보기
'담그다'를 '담구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담그다'는 '담가', '담그다'와 같이 모양이 바뀌므로 '담궈', '담구니'로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올바른 맞춤법 담다와 담그다 총정리
▶ 담다 : 어떤 물건을 그릇에 담음.
그림이나 글 등에 생각을 나타내는 것.
▶ 담그다 : 어떤 물체를 액체 속에 넣음.
만드는 재료를 버무림.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둠.
'논(論)'으로 시작하는 어휘
▶ 논거(論據)
어떤 이론이나 논리, 논설 따위의 근거입니다.
예) 상대가 제시할 논거를 예상하며 반박할 답변 자료를 준비했다.
*논거란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말합니다. 이렇게 논거를 들어 주장하는 것을 '논증'이라고 합니다. 논거 없이 주장만 반복하거나 상대가 수용하기 어려운 논거를 제시하는 말이나 글을 설득력을 잃습니다.
▶ 논제(論題)
토론이나 논의의 주제입니다.
▶ 논지(論旨)
어떤 문제에 대해 논하는 말이나 글에서 근본이 되는 목적이나 뜻입니다.
▶ 논쟁(論爭)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말이나 글로 다투는 것입니다.
예) 논제에 대한 각자의 논지가 많이 달라서 논쟁이 길어질수록 토론장의 관심도가 급증했습니다.
'불가(不可)'로 시작하는 어휘
▶불가피(不可避)하다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예) 나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오전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 불가분(不可分)
나누거나 따로 떼어 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 불가불(不可不)
하지 아니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부득불(不得不)
▶ 불가해(不可解)
이해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 불가결(不可缺)
없어서는 아니 됨을 의미합니다.
*불가(不可)는 그 자체로 '옳지 않음', '가능하지 않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어떤 단어가 이 말로 시작하면 '할 수 없다'나 '안 된다'로 해석하면 됩니다.
예) 불가사의(不可思議) :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상 비슷해보이지만 뜻이 다른 '담다'와 '담그다', 논(論)으로 시작하는 어휘, 불가(不可)로 시작하는 어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소리가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여위다'와 '여의다'를 설명하겠습니다.(주 1회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맞춤법] 오늘의 맞춤법은 껍질/껍데기, 껍질과 껍데기 입니다.
[오늘도/생활속] - [올바른 맞춤법] 오늘의 맞춤법 집다 짚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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