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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맞춤법 뵙다/봽다, 뵐게요/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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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글로 쓰려면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맞춤법 검사기'의 용도가 아닌 원리를 풀이해 헷갈리는 빈도를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뵙다/봽다' 중에서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뵈다/봬다'를 알아보겠습니다.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로

보이다(동사) : 1.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게 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 그는 나에게 사진첩을 보였다.

                   2. 눈으로 대상을 즐기거나 감상하게 하다. '보다'의 사동사

                      ex) 친구에게 그림을 보이다.

                   3. 대상의 내용이나 상태를 알기 위하여 살피게 하다. '보다'의 사동사

                      ex) 교실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학급 회장은 학급회의를 그만 하자는 눈치를 보였다.

 

즉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

'봬다'를 풀어보면 (보+이+어+다)로 맞지 않은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표현은 '뵈다/뵙다' 입니다.

 

 

뵈다(O)

봬다(X)

 

◈ '뵈'와 '봬'의 구분 방법

 

봬→ '해' 로

고쳐 보았을 때 어색하지 않아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ㅚ→하  / ㅙ→해)

(☆ '되요/ 돼요' 구분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ex) 오늘 할머니  봬러 갈까요?(X)

     오늘 할머니 해러 갈까요?(X)

 

 

◈ 내일 뵐게요/ 내일 봴게요

 

기본형) 내일 뵈어요

뵈→ 하

봬→ 해

 

ex) 내일 뵈요→ 내일 하요(X)

     내일 봬요→ 내일 해요(O)

 

여기에서도 '해'를 사용해야 어색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내일 봬요'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오늘의 정리

    뵈다/봬다 →뵈다

    뵙다/봽다 → 뵙다

    뵈요/봬요 → 봬요

    뵐게요/봴게요 →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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