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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생활속

[올바른 맞춤법] 삼가다와 삼가하다 부사 삼가. 같은 음 다른 한자 각.별.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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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바른 맞춤법은 삼가다와 삼가하다입니다. (같은 음 다른 한자. 각, 별, 종, 자)[올바른 맞춤법]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되도록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구분해서 써야 하는 삼가다와 삼가하다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맞춤법 삼가다와 삼가하다

◈ 삼가다(동사)

1.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예) 어른 앞에서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2. 꺼리는 마음으로 양(量)이나 횟수가 지나치지 아니하도록 하다.

예) 그는 건강을 위해 술을 삼가기로 했습니다.

 

 

유의어) 꺼리다, 경계하다, 멀리하다, 않다, 조심하다.

 

 

 

◈삼가하다

삼가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간혹 올바른 맞춤법 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잘못된 표현 방법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오늘 설명하는 '삼가다'와 '삼가하다' 중 '삼가하다'가 그렇습니다. 잘못된 표현임을 아는데도 '삼가다'가 입에 붙지 않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알면서도 흔하게 사용하는 '삼가하다'는 금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잘못된 표현임을 다시 한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삼가다'는 이 자체가 동사입니다. 기본형인 '삼가다'의 어간은 '삼가-'이며, 동사이므로 '삼가야', '삼가고', '삼가니', '삼가는'으로 활용이 됩니다.(=가변어)

 

예) 삼가는 → 삼가(어간) 는(어미), 활용됨(=가변어)

 

 

이때 '삼가다'의 어간인 '삼가'와 부사인 '삼가'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부사 '삼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예)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예) 임금님께 삼가 아룁니다.

 

유의어) 고이, 정중히

 

 

부사로 쓰이는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를 뜻하므로, 동사 '삼가다'의 어간 '삼가'와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세요

 

삼가다와 부사 삼가 정리 하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세요(O)

삼가하세요(X)

 

 

감기약을 먹는 동안에는 술을 

삼가십시오(O)

삼가하십시오(X)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부사 '삼가')

임금님께 삼가 아룁니다. (부사 '삼가')

 

 

부사로 쓰이는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를 뜻합니다.

 

같은 음 다른 한자. 각, 별, 종, 자

1. 각

1) '낱낱', '따로따로'를 뜻하는 각(各) : 각론, 각자, 각별, 각계

 

 

2) '뿔을 뜻하는 각(角) : 각도, 두각, 각축

 

3) '깨달음'을 뜻하는 각(覺) : 각성, 감각, 미각

 

4) '새기다'를 뜻하는 각(刻) : 조각, 각인

 

 

 

2. 별

'나누다', '구별하다'를 뜻하는 별(別) : 별종, 별반, 별첨, 별명

 

 

 

3. 종

1) '씨', '종류'를 나타내는 종(種) : 종류, 종자, 종족

 

2) '종교', '친척'을 나타내는 종(宗) : 종친, 종단, 종묘

 

3) '끝'을 나타내는 종(終) : 종신, 종식, 종결

 

4) '쫓는'것을 뜻하는 종(從) : 종군, 종속, 추종

 

 

 

4. 자

1) '아들'을 뜻하는 자(子) : 자제, 자모, 양자

 

2) '스스로'를 뜻하는 자(自) : 자각, 자초, 자인, 자족

 

3) '돈', '재물'을 뜻하는 자(資) : 자본, 자금, 자산

 

4) '글자'를 뜻하는 자(字) : 자판, 문자, 자막

 

5) '사랑'을 뜻하는 자(慈) : 자선, 자비, 자애

 

 

 

이상 삼가다와 삼가하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같은 음 다른 한자. 각, 별, 종, 자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중학생을 위한 국어 어휘력, 박기복, 행복한 나무) (주 1회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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