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ㅇ,ㅈ,ㅊ,ㅋ,ㅍ,ㅎ으로 시작하는 관용구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관용구는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해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어 하나의 단어처럼 취급됩니다. 또한 단어만으로는 그 뜻을 알 수 없고, 구로 결합되었을 때만 독특하고 다채로운 표현 효과를 지닐 수 있습니다.
'ㅇ'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어깨가 무겁다 : 무거운 책임을 져서 마음에 부담이 큰 것을 의미합니다.
2. 어려운 걸음을 하다 : 일이 바쁘거나 너무 멀어서 좀처럼 가기 힘든 곳을 가거나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엉덩이가 가볍다 : 어느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자리를 뜨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울타리를 벗어나다 : 비교적 좁고 제한된 생활 범위 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엉덩이가 근질근질하다 : 한군데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꾸 일어나 움직이고 싶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이를 갈다 : 몹시 화가 나거나 분을 참지 못하여 독한 마음을 먹고 벼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이를 악물다
1) 힘에 겨운 곤란이나 난관을 헤쳐 나가려고 비상한 결힘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매우 어렵거나 힘든 상활을 애써 견디거나 꾹 참는 것을 의미합니다.
8. 임자 만나다 :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 적임자와 연결되어 능력이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9. 인심을 사다 : 남에게 좋은 평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입을 모으다 : 여러 사람이 같은 의견을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입에 침 바른 소리 :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어 듣기 좋게 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ㅈ'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자리를 보다 : 잠을 자려고 이부자리에 드러눕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잔뼈가 굵다 : 오랜 기간 일정한 곳이나 직장에서 일을 하여 그 일에 익숙한 것을 의미합니다.
3. 재를 뿌리다 : 일, 분위기 따위를 망치거나 훼방을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장단을 맞추다 : 남의 기분이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쥐구멍을 찾다 : 부끄럽거나 난처하여 어디에라도 숨고 싶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제자리에 머물다 : 발전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쪽박 차다 : 거지가 된 것을 의미합니다.
'ㅊ'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책상머리를 지키다 : 현실과 부딪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지 않고 사무실에서만 맴돌거나 문서만 보고 세월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첫 단추를 끼우다 : 새로운 과정을 출발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촉각을 곤두세우다 : 정신을 집중하고 신경을 곤두세워 즉각 대응할 태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천에 하나 : 매우 드묾을 의미합니다.
5. 첫발을 떼다 : 어떤 일이나 사업의 시작에 들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침을 삼키다
1) 음식 따위를 몹시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자기 소유로 하고자 몹시 탐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침이 마르다 :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하여 거듭해서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8. 침발라 놓다 : 자기 소유임을 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ㅋ', 'ㅍ' 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코가 높다 : 잘난 체하고 뽐내는 기세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키를 잡다 : 일이나 가야할 곳의 방향을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코끼리 비스킷 : 먹으나 하나 한 매우 적은 것을 의미합니다.
4. 코를 납작하게 만들다 : 기를 죽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5. 파김치가 되다 : 몹시 지쳐서 기운이 아주 느른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6. 판에 박은 듯하다 : 사물의 모양이 같거나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ㅎ'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한 귀로 흘리다 : 듣고도 마음에 두지 않고 무시하는 것의 의미합니다.
2. 한 줌밖에 안 되다 : 양이 조금인 것을 의미합니다.
3. 한 우물을 파다 : 한 가지 일에 몰두해 끝까지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허파에 바람 들다 : 실없이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웃어 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5. 한 치 앞을 못 보다
1) 시력이 좋지 못해 가까이 있는 것도 보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식견이 얕은 것을 의미합니다.
6. 호흡이 맞다 : 일을 할 때 서로의 생각과 의향이 맞는 것을 의미합니다.
7. 한술 더 뜨다
1) 이미 어느 정도 잘못되어 있는 일에 대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가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남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미리 헤아려 거기에 대처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 ㅇ,ㅈ,ㅊ,ㅋ,ㅍ,ㅎ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 및 출처 - 빠작 중학 국어 어휘 2, 이욱상, 동아출판)
'오늘도 > 생활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모음. 정리(2) 체 채. 이따가 있다가 (12) | 2023.03.13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모음. 정리 (1) 그러므로 그럼으로 (12) | 2023.03.11 |
[올바른 맞춤법] 만큼. 의존명사 조사 만큼. 만큼 띄어쓰기. 얼마만큼과 얼마큼 (17) | 2023.03.02 |
[올바른 맞춤법] 삼가다와 삼가하다 부사 삼가. 같은 음 다른 한자 각.별.종.자 (10) | 2023.02.20 |
[어휘] ㅁ. ㅂ. ㅅ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모음 (6) | 2023.02.19 |
외래어 표기법 의미 정리. 외국어와 외래어 구분 방법 (12) | 2023.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