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맞춤법]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되도록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은 소리가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조리다'와 '졸이다'를 설명하겠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와'-히'를 설명할 차례인데요. 조금 더 간단히 정리 후 포스팅하겠습니다.)
- 오늘의 맞춤법, 조리다/졸이다
◈ 조리다
고기나 생선, 채소를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는 것입니다.
또는 과일 등을 설탕 등에 넣고 계속 끓여 단맛이 배어들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 졸이다
'물을 계속 끓여 양을 적게 만든다.' 는 뜻입니다.
또한 '속을 태우듯이 초조해하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 정리하기
◈ 조리다
'바짝 끓여서 양념이나 단맛이 배어들게 하다.' 를 기억하면 됩니다.
예) 갈치와 무를 조려서 저녁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 졸이다
'물을 계속 끓여 줄어들게 하는 것'
'가슴이 두근두근 속이 타는 것' 을 기억하면 됩니다.
예) 찌개를 졸였더니 너무 짜요.
예) 친구한테 한 거짓말이 들킬까봐 마음을 졸였습니다.
- 연습해보기
1. 우리집 오늘 점심 반찬은 생선 (조림,졸임) 이에요.
2. 체육대회날 달리기 출발을 앞두고 마음을 (조렸습니다. 졸였습니다.)
3. 기차 출발 시간이 다 되어서 마음을 (조리며, 졸이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약한 불에 감자를 보글보글 (조려요, 졸여요)
(정답확인, 1번-조림, 2번-졸였습니다, 3번-졸이며, 4번-조려요)
- 더 알아보기, '저리다' 와 '절이다'
◈ 저리다
몸의 일부가 오래 눌려서 감각이 둔함.
◈ 절이다
채소나 생선에 소금기 등이 배어들게 하는 일.
- 올바른 맞춤법, 조리다/졸이다의 총정리
조리다 = 배어 들게 하다
졸이다 = 줄어 들게 하다
( = 속이 타다)
다음 시간에는 받침을 구별해서 써야하는 '거치다' 와 '걷히다' 를 설명하겠습니다.
(주 1회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08.18 - [생활속] - [올바른 맞춤법] 오늘의 맞춤법은 어떻게/ 어떡해, 어떻게와 어떡해입니다.
2022.08.11 - [생활속] - [올바른 맞춤법] 오늘의 맞춤법은 껍질/껍데기, 껍질과 껍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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