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맞춤법] 맞추다와 맞히다. 신체 눈과 관련된 관용어
오늘의 맞춤법은 '맞추다'와 '맞히다'입니다. [올바른 맞춤법]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되도록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다른 맞추다와 맞히다. 바로 알아보겠습니다.(신체 눈과 관련된 관용어)
오늘의 맞춤법 맞추다와 맞히다
◈ 맞추다
- 떨어져 있는 여러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붙인다는 뜻입니다.
- 둘 이상의 대상을 같이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는 뜻입니다.
◈ 맞히다
- 문제에 대한 답을 옳게 대답하다는 뜻입니다.
정리하기
◈ 맞추다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붙이거나, 둘 이상의 대상을 나란히 두고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예) 거실 창문을 창틀에 맞추었습니다.
예) 친구와 함께 문제와 답안지를 맞추었습니다.
◈ 맞히다
- 적중하다는 뜻입니다.
- 문제에 대한 답을 옳게 하거나, 쏘거나 던져 한 물체가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는 뜻입니다.
예) 친구와 어려운 수학문제의 정답을 맞혀 보았습니다.
예) 화살로 과녁 한가운데를 맞혔어요.
맞추다와 맞히다 연습해보기
1. 나는 공부 후에 정답지의 답과 (맞춰/맞혀) 보았습니다.
2. 알쏭달쏭 어려운 수수께끼의 정답을 다 함께 (맞춰/맞혀) 보아요.
3. 어린 아이들에게 주사를 (맞추기/맞히기)는 정말 힘들어요.
4. 여러 가지 부품을 (맞춰서/맞혀서) 로봇을 완성했습니다.
(정답 확인 : 1번-맞춰, 2번-맞혀, 3번-맞히기, 4번-맞춰서)
더 알아보기
'맞추다'와 '맞히다'를 사용하는 여러 가지 경우.
◈ 맞추다
- 시계를 맞추다.
- 줄을 맞추다.
- 옷을 맞추다.
- 간을 맞추다.(음식의 간을 맞추다)
◈ 맞히다
- 비를 맞히다.
- 주사를 맞히다.
- 과녁을 맞히다.
- 바람을 맞히다.
★ 퍼즐 조각을 맞추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다.
올바른 맞춤법 맞추다와 맞히다 총정리
▶ 맞추다
제자리에 맞게 붙이거나, 나란히 두고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 맞히다
적중하다. 한 물체가 어떤 물체에 닿게 할 때 사용합니다.
신체 눈과 관련된 관용어
◈ 관용어
단어들끼리 특별한 문법적 연결 규칙이나 논리성 없이 결합해 새로운 의미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습관적으로 사용되면서 굳어진 것입니다.
예) 간이 붓다. 치가 떨린다. 손을 끊다.
▶ 눈에 차다 : 마음에 들어 만족스럽다.
▶ 눈을 붙이다 : 잠을 자다.
▶ 눈에 밟히다 : 자꾸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리다.
▶ 눈이 뒤집히다 : 충격적인 일을 당하거나 어떤 일에 집착하여 이성을 잃다.
▶ 눈 밖에 나다 : 신임을 잃고 미움을 받게 되다.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 몹시 귀엽다
▶ 눈 뜨고 볼 수 없다 : 참혹한 장면이나 아니꼬운 꼴 때문에 지켜볼 수가 없다.
▶ 눈도 깜짝 안 하다 : 몹시 태연하다.
▶ 눈에 흙이 들어가다 : 죽게 되다.
이상,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다른 맞추다와 맞히다. 신체 눈과 관련된 관용어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주 1회 꾸준히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맞춤법] 오늘의 맞춤법은 로서와 로써입니다. 자주 쓰는 외래어 표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