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포스팅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온 석촌호수 러버덕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러버덕을 만나러 쉬엄쉬엄 아침 산책과 저녁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갓 만나고 온 2022년생 러버덕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귀여운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추려내느라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살짝 많아요.(괜찮겠지요ㅠ)
2022년 석촌호수에 찾아온 러버덕. 안녕!
너를 만들어주신 '플로렌타인 호프만(B.1977-)'도 네델란드에 잘 계시지? 넌 어쩌다 다시 오는데 8년이나 걸렸니. 그동안 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단다. 이렇게 뚠뚠 무럭무럭 크느라 8년이나 걸렸구나.^^ 다시 만난 넌 여전히 치명적이야.🎈
롯데타워를 앞에 두고도 절대 밀리지 않는 너의 뚠뚠미.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 엉뚱한 너의 뒷태.
미안! 실은 이 사진을 두고 친구들한테, 너 멍충이 같다고 했어.
그래도 난 너의 뒷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
석촌호수 토박이들이 너한테 밀려 저 구석에 토라져 있었다.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너!
저~ 멀리서 봐도 뚠뚠한 너.
내가 멀어져도 넌 좀처럼 작아지지 않더라.
이것도 미안. 나 쫌 비웃었어.
러버덕 프로젝트 상황실이 웬말! 나 진심으로 빵 터졌다.
몇 해 넘게 아침 산책을 하는 동안 나 이렇게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이야.
나처럼 혼자 걷는 사람들이 '저...' 하면서 서로 서로 사진을 찍어줬단다.
알겠지! 네가 얼마나 이 구역에서 '인싸' 인지. 누~~려^^
사색에 잠긴 너.
올해는 이렇게 팝업스토어도 생겨서 굿즈도 팔더라.
바로 옆 부스에서는 선착순으로 러버덕 풍선도 준대.(주말만 운영)
꽁꽁 숨어 있어도 너의 매력은 좀처럼 숨겨지지 않지롱. 8년 또 꽁꽁 숨어 있지 말고.. 내년에 우리 꼭 만나자.
올해도 넌, 쫌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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