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손 발과 관련된 관용구. ㄱ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오늘은 가슴과 손, 발과 관련된 관용구와 'ㄱ'으로 시작하는 관용구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관용구는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해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어 하나의 단어처럼 취급됩니다. 또한 단어만으로는 그 뜻을 알 수 없고, 구로 결합되었을 때만 독특하고 다채로운 표현 효과를 지닐 수 있습니다. 신체와 관련된 다양한 관용구들 바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슴과 관련된 관용구
1. 가슴에 손을 얹다.
양심에 근거를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네가 잘못한 것이 없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 보자.
2. 가슴을 펴다.
굽힐 것이 없이 당당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슴을 펴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3. 가슴에 새기다.
잊지 않게 단단히 마음에 기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녀는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집을 떠났습니다.
4. 가슴을 열다.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와 나는 가슴을 열고 이야기 하는 사이입니다.
5. 가슴이 서늘하다.
두려움으로 마음속에 찬 바람이 이는 것이 선득하다. '선득하다'는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 나는 그의 매서운 눈초리를 보니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손과 관련된 관용구
1. 손이 크다.
씀씀이가 후하고 큰것을 의미합니다.
예) 손이 큰 할머니는 언제나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차리셨습니다.
2. 손을 내밀다. '손을 벌리다'는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구걸한다는 뜻으로, '손을 내밀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1)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구걸하다.
예) 어릴 때 우리 집은 가난해서 친척들에게 자주 손을 내밀었습니다.
2) 친하려고 나서다.
예) 영웅이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먼저 나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3. 손에 익다.
일이 손에 익숙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예) 어느덧 일이 손에 익어서 퇴근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4. 손을 놓다.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잠시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녀는 몸이 좋지 않아서 매일 같이 하던 청소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5. 손이 맞다.
함게 일할 때 생각, 방법 따위가 서로 잘 어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영서하고는 제법 손이 맞아 일이 척척 진행됩니다.
발과 관련된 관용구
1. 발이 넓다.
사귀어 아는 사람이 많아 활동하는 범위가 넓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 사람은 이 방면으로는 무척 발이 넓습니다.
2. 발이 저리다.
지은 죄가 있어서 마음이 조마조마하거나 편하지 않은 것을 뜻하며, 이와 비슷한 의미의 속담으로는 '도둑이 제 발 저리다'가 있습니다. 이는 지은 죄가 있으면 자연히 마음이 조마조마해짐을 의미합니다.
예) 제 발이 저리니까 입만 열면 너는 변명만 하는구나.
3. 발목을 잡다.
1) 어떤 일에 꽉 잡혀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다른 일이 내 발목을 잡고 있어서 이번 일은 도무지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2) 남의 어떤 약점을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까지 했는데 그 일을 가지고 언제까지 나의 발목을 잡을 생각이니?
4. 발을 구르다.
매우 안타까워하거나 다급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녀는 기차 시간이 다가 오자 발을 구르며 초조해했습니다.
5. 발 벗고 나서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그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는 사람입니다.
'ㄱ'으로 시작하는 관용구
1. 가슴이 뜨겁다 : 깊고 큰 사랑과 배려를 받아 고마움으로 마음의 감동이 큰 것을 의미합니다.
2. 가슴이 무겁다 : 슬픔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가라앉은 것을 의미합니다.
3. 간을 졸이다 : 매우 걱정되고 불안스러워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간이 철렁하다 : 몹시 놀라 충격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5. 갈지자를 그리다 : 똑바로 걷지 못하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하며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6. 고삐 풀린 망아지
1) 거칠게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2) 구속이나 통제에서 벗어나 몸이 자유로운 것을 의미합니다.
7. 고사리 같은 손 : 어린 아이의 여리고 포동포동한 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8. 구미가 당기다 : 욕심이나 관심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9. 귀가 번쩍 뜨이다 : 들리는 말에 선뜻 마음이 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귀를 기울이다 : 남의 이야기나 의견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모으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귀를 세우다 : 듣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12. 귀에 들어가다 : 누구에게 알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13. 그늘이 지다 : 걱정거리가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거나 얼굴이 밝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14. 글이 짧다 : 글을 모르거나 아는 것이 넉넉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 가슴과 손, 발과 관련된 관용구와 'ㄱ'으로 시작하는 관용구에 대한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 - 빠작 중학국어어휘 1.2, 이욱상, 동아출판)
[사자성어.어원] 새로운 시작과 관련된 사자성어. 프리지아 꽃말 어원